금감원, 파생상품 담당 임원 소집한 사연은?

입력 2014-05-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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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제2의 키코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고위험 환헤지 상품 판매 현황 파악에 나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복합금융감독국은 최근 산업은행 삼성증권 도이치뱅크 등 17개 금융회사 파생상품 담당 임원을 소집해 목표상환선도(TRF) 등 고위험 환헤지 상품 판매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지난 2008년 중소기업에 대규모 피해를 입힌 ‘키코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고위험 환헤지 상품 판매시 미리 알려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TRF는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상승할 경우 대규모 손실을 보는 키코와 상품구조가 비슷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떨어지고 있어 현황 파악을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 면서 “문제점이 발견돼 지도하는 성격은 아니고 예방 차원에서 모인 자리”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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