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중국서 MS와 콘솔 정면승부…PS 판매 시작

입력 2014-05-26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기업과 손잡고 생산·판매 위한 2개 합작사 설립

소니가 중국 비디오게임 콘솔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소니는 중국 상하이오리엔털펄그룹과 손잡고 두 개 벤처를 설립해 중국 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을 생산·판매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소니는 한 합작사 지분을 70%, 다른 합작사는 49% 각각 보유할 예정이다.

앞서 MS도 지난해 9월 중국 메이저 미디어업체 상하이미디어그룹 자회사인 베스TV뉴미디어와 X박스를 판매하기 위한 벤처를 설립했으며 최근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14년 만에 자국 내 해외 비디오게임 콘설 판매 금지령을 해제했다. 중국 비디오게임 시장규모는 내년에 약 100억 달러(약 10조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UBS의 가츠라 료스케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중국시장 진출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PS4의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서비스는 불법 복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니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최대 2%까지 급등했다. 소니의 PS4는 미국시장에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MS의 X박스원 판매를 웃돌았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어드밴스드리서치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가져갈 필요는 없다”며 “열성적인 게임 사용자 일부만 확보해도 그 수는 수백명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이달 초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년 출시될 새 기기로 신흥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중국 현지기업과의 합작사인 ‘아이큐(iQue)’를 통해 중국시장에 저가 콘솔을 판매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9,000
    • +0.49%
    • 이더리움
    • 3,415,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04%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6,500
    • +3.37%
    • 에이다
    • 471
    • +0.64%
    • 이오스
    • 691
    • +1.92%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54%
    • 체인링크
    • 15,230
    • +1.8%
    • 샌드박스
    • 363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