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구속영장 발부, 檢 "도주로 판단…숨겨줘도 처벌할 것"

입력 2014-05-22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병언 구속영장 발부

(사진=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2일 발부됐다.

검찰은 일단 유 전 회장의 행보를 '도주'로 판단, 이를 숨겨주거나 비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 처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를 피해 도주한 유병언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신병확보를 실패하고 구인장을 일단 법원에 반납했다. 법원 역시 유병언 전 회장을 심문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16일 소환조사에 불응한데 이어 지난 20일 법원 영장실질심사에도 불출석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징이 피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원파 본산 안성 금수원에 진입했지만 유병언 전 회장 구인에 실패한 상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유병언 전 회장을 지명수배했으며 현상금 5000만원을 내걸었다. 장남 유대균 씨는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검거한 경찰관은 1계급 특진과 포상을 약속했다.

유병언 전 회장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7월 22일까지다.

특히 일부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 최측근 자택에서 은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 유대균 씨를 비호하거나 숨겨준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범인은닉도피죄로 엄중 처벌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54,000
    • -1.87%
    • 이더리움
    • 4,103,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6.82%
    • 리플
    • 781
    • -2.01%
    • 솔라나
    • 201,300
    • -6.5%
    • 에이다
    • 505
    • -1.94%
    • 이오스
    • 699
    • -3.1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2.82%
    • 체인링크
    • 16,380
    • -2.38%
    • 샌드박스
    • 380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