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시장 후끈]거래량 꾸준한 ‘혁신·계획 도시’ 안전

입력 2014-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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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부동산 투자, 이것만은 꼭!…기업 입주 등 신규수요 지역도 주목

지방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어떤 상품을 노리는 것이 좋을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게 아파트다. 그렇다면 어떤 물량에 투자를 해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수요와 공급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혁신도시, 계획도시 등을 꼽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예컨대 세종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급 물량이 많아 매매 및 전세가가 약세로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만 물량이 소진되면 시세가 다시 높게 돌아온다”면서 “세종시의 경우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가격도 싸 매수 타이밍으로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즉, 값이 쌀 때 아파트를 산 뒤 도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혁신도시 중에서 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시기에 급매물이나 싼 아파트를 사놓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권 팀장은 조언했다.

그는 “아파트 물량이 몰리는 시기가 있다”며 “이때 급매물로 싸게 나온 물량을 사서 2년 정도 지나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 시 안전, 전매제한 등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아파트 시설 및 주변 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대부분 물량은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 완화되고 투자 전에 확인해 보면 된다. 그러나 계약자 사정에 따라 급하게 물량이 나오다 보니 싸게 나올 때가 있는데 이때는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과 연락해 상세히 알아보고 투자한다면 문제없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개별적인 여건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상품의 개별적인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아파트의 경우,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수요가 많은 곳이 좋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공급과 수요가 많은 곳의 아파트가 최적의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수요원이 있는, 즉 개발 원천이 있는 혁신도시, 계획도시, 세종시 등의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도시가 아니라도 눈여겨봐야 할 곳이 있다. 공급은 없으나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정 팀장은 “신도시가 아니더라도 기업이 많은 곳이면서 신규 공급이 없어서 새 물량으로 갈아타야 하는 지역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라며 “이 같은 조건을 고려해 입지별 특색을 살펴보고 투자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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