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이르면 6월말 미국식탁에 오른다

입력 2014-05-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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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오리 수출도 추진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미국으로 수출돼 이르면 다음달 말께 미국인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삼계탕의 미국 수출 길이 열리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4년 4월 미국 농무부에 수출 허용을 신청한 지 10년여만이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가 한국산 삼계탕 등 가금육가공품의 수입과 관련한 최종법률을 공포한 3월26일부터 60일이 되는 25일부터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을 생산하는 수출작업장인 DM푸드·마니커·하림 2곳 등 모두 4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당국이 요청한 검역지침 준수 여부 등 100여 개 항목에 걸쳐 최종점검을 했다.

삼계탕 첫 수출일자는 삼계탕 수출증명서 문구와 업체에서 사용할 상품 표시사항 등에 대한 미국 당국과의 협의가 이번 주내에 마무리 되면 곧바로 결정될 예정이다.

수출화물이 배로 미국에 도착하는 기간이 통상 20여일이고 통관 기간까지 고려하면 미국인들이나 교민들이 이르면 6월말께, 늦어도 7월에는 삼계탕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삼계탕 수출을 계기로 육가공한 오리의 대미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삼계탕의 미국 수출은 한국의 가금류 검역 수준이 미국과 동등하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앞으로 가열처리한 닭뿐만 아니라 오리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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