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책 효과 … 건자재株 강세

입력 201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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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과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건자재주가 강세다.

20일 벽산은 전 거래일보다 2.56%(10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장중 422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날 2014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자재 기업 벽산을 하반기에 빛날 7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벽산의 올해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무기질 단열재가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20원도 유지했다.

KCC도 전 거래일보다 2.58%(1만5000원) 오른 59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우리투자증권은 KCC의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사업부의 이익 증가폭이 확대되고, 도료 및 기타(홈씨씨) 사업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하우시스도 전 거래일보다 3.66%(6500원) 오른 1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건자재 업종이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정부 정책 및 건설경기 부활 조짐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17년부터 냉난방 에너지를 2009년 수준의 90%로 절감하는 주택 설계를 사실상 의무화했다. 2016년부터는 건축물에 에너지 효율 등급을 부여한다. 여기에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법안이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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