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환율효과 ‘톡톡’

입력 2014-05-20 08:58 수정 2014-05-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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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제자리 걸음 불구 1분기 순익 500% 급증

대한제당이 환율하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 1분기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걸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500% 넘게 증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41% 늘어난 14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3% 줄어든 3156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511.79% 증가한 62억2800만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대한제당의 순이익 성장세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영향과 함께 환차손이 줄어들며 이익을 실현했다는 분석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지난해 1분기에는 원재료 수입가격이 높아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매출은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 돼 순이익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와 환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제당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제당은 대규모 해외 공장 건립도 앞두고 있다. 해외 공장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중국 허난성 사료 제4공장은 월 5000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합작설탕공장도 지금 진행중으로 내년 하반기 정도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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