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파트 붕괴, 완공 전 입주해 피해 확산...비상대책기구 설치

입력 2014-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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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북한에서 아파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완공 전 주민들을 입주시켜 피해가 더 확산될 전망이다. 북한은 국가적인 비상대책 기구 설치와 사고 수습에 들어간 상태다.

통일부는 18일 유관 부처와 조선중앙통신 등을 인용해 지난 13일 오후 평양 평천구역 안산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붕괴로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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