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목표 ‘통합산은’ 합병 본격화

입력 2014-05-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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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부위원장 주도 합병위원회 및 통합추진단 구성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통합산은’ 합병 작업이 본격화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합병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통합산은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다음주 중 정찬우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합병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합병대상 3개 기관이 추천하는 3인을 포함해 7인 이내로 구성된다.

아울러 통합 실무작업 및 합병위원회 지원을 위해 산은과 산은지주, 정금공에도 각각 통합추진단이 설치된다. 추진단간 이견조정 등을 위해서 운영협의회도 운영한다. 위원회 및 추진단 구성이 완료되면 금융위는 오는 11월 초까지 실사를 마치고 합병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정책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통합산은의 비전 및 업무방향과 통합 이후 조직 운영방안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11월까지 정금공의 대외 정책금융업무를 수은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이관 범위 및 시기는 합병위원회가 수은과 협의해 결정한다.

통합산은 출범시 중소·중견기업 대출 투자업무가 저하되서는 안 된다는 개정 산은법 부대의견에 따라 정금공의 온렌딩·간접투자 등 주요 기능을 통합산은의 별도 독립본부로 하고 담당 임원(부행장급)을 별도로 배정토록 했다.

아울러 합병과정에서 정금공 직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합병위원회 개최시 정금공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별도 안건에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통합 진행상황 및 부대의견 이행내용 등은 국회에 수시보고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정책변화에 따른 정부소유 기관간 합병인 점을 고려해 본연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갈등·혼란 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1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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