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망기업 지원 위해 7년간 1조5000억원 펀드 조성

입력 2014-05-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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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융통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정부 재원에서 6000억원을, 민간 자금 출자를 통해 9000억원을 조달해 2021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자금 공백기를 겪는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을 돕는 '성장지원형'과 미래 성장산업 분야 기업들에 제공되는 '산업육성형'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산업육성형 펀드 대상기업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300개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정할 예정이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도 확대된다. 정부는 2021년까지 매년 평균 4조5000억원씩 총 31조1000억원의 저리 대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이 지닌 기술을 평가하고 보험가입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는 '기술대출 보험제도'를 올해 하반기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융자 자금의 50%를 기술력 우수 기업에 배정하고 기업당 대출 한도를 최대 20억원까지 늘린다.

정부는 산업계와 금융계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산업기술금융포럼'을 매월 운영하는 한편 기업 자금 지원 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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