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구조조정 방향만 확정…시기·규모 고민 중”

입력 2014-05-09 2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인수, 이사회에서 검토 안했다…조건 제시할 입장 못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제공 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시기와 규모에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학회 창립 50주년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구조조정 관련)공식 발표가 없는데, 회사 내에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방향은 맞다”고 말했다. 현재 교보생명은 오는 7월 전체 직원(4700명)의 15%(700명)까지 인력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우리은행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사회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몸값이 정확히 나오지 않고, 매각 조건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살 사람이 조건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분 10% 미만이라도 살 의사가 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신 회장은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인수계획을 공식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95,000
    • +1.62%
    • 이더리움
    • 3,65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88,600
    • +3.74%
    • 리플
    • 814
    • -6.33%
    • 솔라나
    • 216,000
    • -2.17%
    • 에이다
    • 486
    • +1.04%
    • 이오스
    • 670
    • +0.6%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50
    • -3.22%
    • 체인링크
    • 14,590
    • +0.27%
    • 샌드박스
    • 366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