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드레’의 헤드폰업체, 애플 품으로 가나

입력 2014-05-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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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2억 달러에 인수 추진

미국 유명 힙합 가수 닥터 드레가 설립한 헤드폰업체 비츠일렉트로닉스가 애플의 품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애플은 비츠를 32억 달러(약 3조27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비츠는 우리나라 수영선수 박태환이 자주 애용하는 헤드폰을 만드는 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애플 최대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 애플은 액세서리와 온라인 음악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성장에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온라인 뮤직스토어 아이튠스는 애플이 지금의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시장에서 63%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이 비츠 인수에 성공하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아이튠스는 현재 노래나 앨범을 다운로드하는 것만 가능하다. 반면 비츠는 올 초 월 9.99달러에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튠스 라디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광고에 기반을 둔 것으로 무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M&A를 꺼리지 않는다”며 “실제로 지난 18개월간 24건의 인수를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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