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사업 재편 SK네트웍스, 계열사 엘씨앤씨 청산했다

입력 2014-05-08 08:51 수정 2014-05-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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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청산 수순…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법인 청산 수순…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사업 재편을 추진중인 SK네트웍스가 자회사인 엘씨앤씨(LCNC)의 청산을 결정했다. 엘씨앤씨는 APR(애플프리미엄셀러) 매장인 ‘컨시어지’를 운영하던 법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엘씨앤씨는 주주총회 해산 결의에 따라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엘씨앤씨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같은해 9월 애플코리아와 리셀러 계약을 하고 컨시어지를 개장하며 애플 판매점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아이폰 점유율 하락과 판관비 부담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엘씨앤씨는 지난 2011년 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01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78억원, 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사업 재편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SK텔레콤 자회사인 피에스앤(PS&)마케팅에 1346억원 규모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31일 엘씨앤씨가 보유하고 있던 컨시어지 명동점 등 13개 점포를 109억원 규모에 PS&마케팅 측에 매각한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텔레콤에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매각한 것과 연동돼 컨시어지 매장에 대한 매각이 이뤄졌다”며 “비유동자산 매각에 따라 남은 법인에 대한 청산 절차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양도와 자산 매각 등에 따른 현금 확보로 재무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매출 6조88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 순이익 18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421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구조조정 효과 및 중점 성장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증명됐다”며 “올해는 정보통신(도매 유통), 렌터카, 패션, 면세점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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