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지난 1분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에 5000만 달러,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2센트로 월가 전망치 8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억2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억8400만 달러를 예상한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S 등 전기차를 6457대 팔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판매 목표는 7500대라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86% 하락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3.7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