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시장도… 수입차 공세 거세다

입력 2014-05-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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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의 차량들이 일렬로 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볼보트럭코리아

수입차 업체의 트럭시장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볼보트럭 아시아지역 통합 론칭 행사’를 열고 신형 트럭인 △FH △FM △FMX 등 3종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볼보그룹 본사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원, 각국 딜러 등 총 16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스웨덴 본사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볼보트럭코리아는 트럭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승행사도 마련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스카니아코리아는 지난해 9월 연비를 강화한 ‘뉴 스트림라인’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 한국 시장 판매량을 1000대로 잡고 서비스 지점 추가 개설에 집중하고 있다.

연초에는 미국 최대 트럭업체인 나비스타가 대형 트럭 2종을 출시하며 수입 트럭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 2월 열린 출시행사에는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해 지원사격을 펼치기도 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한국에 판매하는 다임러트럭코리아도 지난 2월 대형 덤프 트럭 ‘악트로스 티퍼’를 출시하는 등 수입 상용차 업체들의 신차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트랙터와 대형 덤프트럭은 총 3883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수입 상용차의 비중은 70%에 달한다. 수입 상용차는 2011년 점유율 60%에서 해마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등 아시아의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 수입 상용차업체마다 한국 시장을 시험 무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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