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 에너지 위협 저지하겠다”

입력 2014-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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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의 에너지 장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국의 경제 제재 맞서 러시아가 에너지 무기화하는 것을 함께 저지하기로 했다.

에드 데이비 영국 에너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에너지부처 장관들이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ㆍ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ㆍ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7 장관들은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을 침해한 하나의 결과로 전개된 에너지 안보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면서 “에너지는 정치적 강제 수단이나 안보 위협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자 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을 대비해 유럽연합(EU)이 비상 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것을 지지했다.

한편 미국 상원 에너지자원위원회 의장인 메리 랜드류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안정성 측면에서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 텍사스주로 수송하는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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