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계열사 측근 자택 등 10여곳 압수수색

입력 2014-05-01 2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온나라와 인천에 있는 새무리 사무실, 이들 회사 대표인 변기춘·황호은씨 자택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수십여명을 보내 회사 회계 서류, 내부 보고 문서가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나라는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자회사로,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의 부당대출 및 불법 외환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새무리는 2008년 다판다, 문진미디어 등 유 전 회장 일가의 다른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를 인수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계열사가 경영 컨설팅과 상표권 등의 명목으로 유 전 회장 일가 소유의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고가에 매입해 비자금 조성 등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후 조만간 변씨와 황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02,000
    • +1.69%
    • 이더리움
    • 3,134,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66%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75,100
    • -0.17%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7
    • +4.12%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81%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