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만물인터넷에 연결될 사물은 500억개”

입력 2014-04-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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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코리아, 클라우드 연동하는 인터클라우드 설명회 가져

오는 2020년에 인터넷에 연결된 개체가 5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스코코리아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에서 ‘시스코 커넥션 코리아 2014’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0년 500억개의 개체를 연결하는 클라우드간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인터클라우드’ 설명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와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아키텍처 CTO, 존 아포스톨로풀로스 부사장 겸 CTO가 참석해 발표자로 나섰다.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아키텍처 CTO.(사진=시스코 코리아)

만물인터넷은 사람, 데이터, 사물 등 세상 모든 만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미 20여년 전부터 만물인터넷을 준비해온 시스코는 다가오는 시대에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기술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존 아포스톨로풀로스 부사장은 “전화, 인터넷 등 신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변화를 일으켰다”며 “다음 혁신은 만물인터넷이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것을 연결하려면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클라우드간 연동을 보장하는 개방형 ‘인터클라우드’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분산형 네트워크와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확장성이 좋은 인터클라우드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데이브 웨스트 CTO는 “모든것이 연계되면 인터클라우드를 통해 시스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시스코는 전문기술,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아포스톨로풀로스 부사장 겸 CTO.(사진=시스코 코리아)

다가오는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사물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어·관리·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저장돼있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새롭게 생성되는 데이터에 대한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시스코는 이에 대한 방법으로 ‘포그 컴퓨팅 아키텍처’를 새롭게 제안했다. 또 보관해야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전달해 재활용될 수 있게 했다.

존 아포스톨로풀로스 부사장은 “각각의 산업에서 1% 씩만 개선해도 경제적 혜택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중요한 점은 사물이 아니라 사물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연결해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이제 만물인터넷의 당위성과 엄청난 경제적 가치에 모두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기술적인 준비를 마친만큼 정부·기업·개인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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