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가수ㆍ연기자,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싶다” [MBC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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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연출 유철용 최정규ㆍ극본 최완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임시완.(사진=MBC 제공)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시완이 가수 연기 활동 병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연출 유철용 최정규ㆍ극본 최완규) 제작 발표회에는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이윤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은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임시완은 “5월 말에 제국의 아이들이 컴백한다. 지금 앨범 준비 중이다”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드라마면 드라마, 앨범이면 앨범, 하나에만 집중해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그룹에 속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융통성 있게 기지를 발휘해서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 해서 두 마리 토끼 다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시완은 갓난쟁이 때 고아원에서 광산 부자 윤태준의 집안으로 입양돼, 다른 형제들에 비해 귀하고 편하게 자란 장동우.윤양하 역을 맡았다.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싸늘하고 냉소적인 성격을 갖게 되지만, 오정희(백진희 분)를 만나며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에 임시완은 “항상 아역만 하면서 몇 회만 하고 빠졌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출연하게 됐다”며 “그런 부분에서 생기는 부담감을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고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뒤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5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서로의 존재도 모른 채 20년의 세월을 살아온 삼형제가 성인이 돼 인연을 이어가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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