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기초연금법 5월처리 최선… 새민련, 정략적 이용 버려야”

입력 2014-04-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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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의 4월 국회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5월2일 예정된 본회의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정략적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과 안전 법안의 4월 국회 처리에 새민련 두분 대표께서 하신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드린 바 있다”면서 “그러나 두분 대표께서 약속하신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이 와중에 지도부와 강경파가 마음을 모으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민련은 사실과 전혀 다른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어르신 연금따위 상관없다는 듯 절충안을 거부하고 있다. 이대로 멈출 수 없다. 오늘 본회의 처리는 불가됐지만 5월 본회의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봐주기를 호소한다”면서 “기초연금법을 혹여라도 6·4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만약 만약 그렇다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책위의장 유일호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28일 의총에서 기초연금 절충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과 관련, “너무 답답하고 개탄스럽다. 야당 두 대표께서 약속한 민생법안 처리에 기초연금법은 제외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어르신들을 적극 지원하고자하는 이 절충안도 거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기초연금 둘러싼 더 이상의 갑론을박은 어르신들께 도리가 아니다. 새민련에 간곡히 호소한다. 기초연금법 통과를 위해 전폭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위부의장 안종범 의원도 새정치연합에 “지금이라도 어떤 방법이라도 해서 기초연금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호소드린다”면서 “기초연금 절충안은 그동안 새민련의 새로운 제안을 담은 합리적인 안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기초연금이야말로 이념 대립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며 “진영논리의 대상도 절대 아니다. 정쟁의 수단도 결코 돼서는 안된다. 기초연금 보편주의다 선별주의다 이념대립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70% 어르신께 연금을 더 드리고자 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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