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손실 3625억…적자전환

입력 2014-04-25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매출액 3조4311억원, 영업손실 3625억원, 당기순손실 27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에 발생한 영업손실의 경우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예상돼 약 50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실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2012년 수주한 ‘익시스(Ichthys) 해양가스처리설비(CPF)’와 지난해 수주한 ‘에지나(Egina)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2건의 해양플랜트 공사다. 익시스 CPF는 상세설계 등 후속공정에서 사양 변경으로 작업 물량과 비용이 증가했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현지에서의 생산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익시스 CPF와 에지나 FPSO 외에 다른 해양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상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한 만큼 2분기부터는 경영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연간 매출은 14조6000억원, 손익은 세전이익 기준 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분기에 예상 가능한 손실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한 만큼 향후 손실을 만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99,000
    • +2.54%
    • 이더리움
    • 3,643,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485,500
    • +4.81%
    • 리플
    • 814
    • -5.46%
    • 솔라나
    • 215,500
    • -3.92%
    • 에이다
    • 481
    • +1.48%
    • 이오스
    • 663
    • -0.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00
    • -0.34%
    • 체인링크
    • 14,420
    • +1.05%
    • 샌드박스
    • 36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