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51억 흑자전환…매출 1조7288억 달성

입력 2014-04-25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기가 아쉬운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8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5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선방했다. 다만 전년동기(1131억원)와 비교했을 때는 86.7%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은 전분기(1조7101억원) 대비 1.1%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2조437억원) 대비 15.4% 줄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메인보드용 기판, 와이파이 모듈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자가격표시기(ESL), 전자기 노이즈제거용 수동소자(EMC), 솔루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신규제품의 판매도 확대됐다.

1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LCR(칩부품)부문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64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세트 업체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가 회복돼 솔루션 MLCC, EMC, 칩저항 등 전부문에 걸쳐 매출이 확대됐다.

ACI(기판)부문은 같은 기간 10% 감소한 3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인보드용 기판의 매출 증가 속에서 주요 거래선 수요 약세에 따른 패키지용 기판의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374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모바일용 와이파이 모듈의 매출이 확대되고 국내외 대형 유통 거래선에 ESL 공급이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TV용 파워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8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메라모듈은 1600만 화소 제품의 적기 공급과 800만 이상 고화소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고, 모바일용 리니어 모터의 출하량 확대된 영향이 컸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주력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세계 최초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49,000
    • +3.73%
    • 이더리움
    • 3,585,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1.69%
    • 리플
    • 733
    • +2.09%
    • 솔라나
    • 218,100
    • +10.6%
    • 에이다
    • 478
    • +2.8%
    • 이오스
    • 653
    • +0%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3.21%
    • 체인링크
    • 14,710
    • +3.96%
    • 샌드박스
    • 35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