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정관용
(사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 캡처)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 JTBC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를 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이길 수는 있지만,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이 나잇살 먹은 노회한 자들이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는 실종가 자가족과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딸의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비보를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정관용 시사평론가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돌아오지 않은 아들의 이름을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 후 눈물을 떨궜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진행을 이어갔지만 스튜디오에는 침묵이 흘렀다.
변희재 대표는 이날 "제가 표절석희와 표절관용을 언급한 건 저들이 가장 오래된 노회한 앵커들이라 그런 거지, 지금 방송사 앵커들 모두 다 톤 다운해야 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비분강개하는 모습 보여 떠보려는 작태가 역력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