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됐다.
가디언, 데일리 미러 등 영국 현지 주요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경질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내심이 극에 달한 글레이저 가문,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은 모예스 감독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고 결국 경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의 취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 0-3 패배 뒤 계속 경질 문제를 고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에버튼전에서 패배하자 지금이 경질의 적기로 판단, 사령탑 교체를 결심했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대신해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많은 기대 속에 첫 시즌을 맞이했지만 무관에 그친 것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놓치면서 많은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