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원정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사진=AP/뉴시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 류현진(27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자선 사인회를 연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고국에서 일어난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앞서 비바 LA 다저스 행사에 특별 출연해 사인회를 한다”고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한 사인회에 참여하는 팬 중 한 명을 애리조나전 시구자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1일 경기 시작 전에 주차장 6구역에서 사인회를 열고, 마련된 수익금을 자신이 만든 자선재단 HJ99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이미 세월호 사고 구조 작업을 돕고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