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류현진 기부
배우 송승헌과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물품 준비를 위해 기부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측은 19일 “송승헌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구조작업과 유족지원에 써달라며 구세군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구세군 측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벌이던 송승헌은 구세군 봉사활동자들이 진도 현장에 내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승헌 씨가 자칫 희생자들이나 실종자들 가족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하고 있다”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에는 메이저리거 류현진 역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위해 멀리서나마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부처와 기부방식은 세월호 사고관련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실의에 빠졌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승헌 류현진 기부, 훈훈한 감동이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연기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마음도 착하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세월호 무사귀환 기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