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방송화면 캡처
19일 KBS는 세월호에 탑재돼 있던 42개의 구명정의 검사 성적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모두 정상으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항목은 모두 10가지로 팽창여부, 가스입력장치, 자동이탈장치 등 10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바다에 펼쳐진 구명정은 총 42개 중 단 2개. 구명정의 수압 분리기 잠금 장치가 풀리지 않으면서 나머지 40개가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았던 것. 세월호의 구명정은 모두 일본산으로 지난 1994년 5월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업체 구명정 검사 관계자는 "(바다)소금기에 고무가 삭든가 하는데, 그(구명정) 자체 메이커 이탈 장치였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