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 돈 잃는 습관 고치는 4가지 비법은?

입력 2014-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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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기대치 증시보다 낮춰 잡아야

누구나 투자에서 수익을 내고 싶지만 사실 그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그래서 투자로 수익을 얻는 사람은 항상 소수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수익을 남길 수 있을까?

미국 금융정보업체 달바(DALBAR)는 3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투자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증시가 상승세에 있을 때 매수에 나서고 가격이 내려갔을 때 싼값에 매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손에 남는 게 많지 않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S&P500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9.22%인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평균 5.02% 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수익률과 개인투자자가 거둬들이는 수익률 차이가 무려 4.2%포인트가 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14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자주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달바의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돈 잃는 습관을 고치는 4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마켓워치는 우선 수익에 대한 기대를 증시보다 낮춰 잡을 것을 조언했다. 기대가 높은 만큼 고위험군에 투자하기 쉽고 그만큼 실망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이 평균적 수익을 두고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등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루 하비 달바 대표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부적절하다면 시장이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반응도 부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마켓워치는 위험 부담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자자가 직면한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런 요소들을 적절하게 조절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정 종목이 어떤 리스크에 자주 노출되면 투자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위기감을 낮추게 되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개연성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 전문가 집단도 어렵다. 상당수의 금융서비스 기업이나 금융당국들도 미래 예측에 조심스러워하거나 미래 결과에 대한 추정치를 내놓는 것을 꺼린다. 그들의 예측이 실제와 어긋날 경우 작게는 고객의 불만에서부터 소송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비 대표는 이러한 예측에 대한 노력이 없다면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고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비 대표는 “오늘날 모든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한 가지는 최근 10년간 펀드의 성과로 도출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확장해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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