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 국정원 옹호 발언 논란...네티즌 비난 봇물 "중립 지키지 못한 언론인 부끄럽다"

입력 2014-04-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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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국정원 발언

▲사진=KBS

한석준 KBS 아나운서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옹호발언으로 논란이 거센 가운데 네티즌의 비난 여론도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15일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의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 출연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부분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국정원 옹호발언이 퍼지자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석준 아나운서의 경솔한 언행을 비판했다.

트위터 아이디 sunhXXX는 "한석준 아니운서는 KBS 직원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민 아닙니까? 공중파 뉴스에서 대놓고 국정원과 남재준을 대변 할수있는 겁니까? 아나운서의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언론인은 썩은 물에 불과합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라고 비판했고, kyunXXX는 "국정원의 불법을 옹호하는듯한 KBS 한석준 아나운서의 발언이 K사에선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보도도 그런 뉘앙스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국가정보기관의 법원 기망과 유린을 물타기하며 대통령 눈치보고 있는데. 사내 분위기가 그러니 그런것 아니겠는가?"라며 한국 언론 환경을 꼬집었다.

또 sonkiXXX는 "'국정원,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웃기지 않습니까?' 한석준 아나운서 발언, 최근 한달 동안 가장 잘한 일이 공중파 방송 안 보고 안 들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석준 아나운서의 경솔함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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