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건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전담키로

입력 2014-04-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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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동 학대 사건을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청은 11일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맡고 있어 아동 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이들이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서 보고됐다.

작년 2월 각 지방경찰청에 설립된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아동과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원스톱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아동을 안정시키고 진술을 받는 수사 노하우가 있어 학대받은 아동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관련 업무도 익숙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이 전문성을 갖춘 성폭력 특별수사대에 아동 학대 사건을 전담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칠곡 계모 살인 사건’ 등을 통해 경찰 수사의 미비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사건에서 피해 아동 언니의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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