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14-04-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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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안선주(27ㆍ사진)가 일본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넘본다.

안선주는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효고현의 하나야시키 골프장(파72ㆍ6376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튜디오 엘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ㆍ6억1000만원)에 출전,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6일 끝난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4승을 장식한 안선주는 여세를 몰아 상금순위 1위 탈환도 노리고 있다.

안선주는 올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공동 8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시즌 초부터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T포인트 레이디스(공동 23위)와 악사 레이디스(공동 40위)에서는 부진했다. 그러나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요시다 유미코(27ㆍ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우승, 상금순위 2위(2449만3000엔ㆍ2억5094만원)에 올라 있다. 1위 온나린 사타야반폿(태국ㆍ2484만엔ㆍ2억5449만원)과 34만7000엔(356만원) 차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코리아 낭자군은 안선주 외에도 2006년 이 대회 챔피언 이지희(35), 2008년 우승자 신현주(34), 디팬딩 챔피언 김나리(29) 등이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신지애(26), 전미정(32ㆍ진로재팬), 이보미(26ㆍ코카콜라재팬), 이나리(26), 김영(34), 나다예(27)도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안선주에 1타 차 역전패한 요시다 유미코는 설욕전에 나선다. 그밖에도 모리타 리카코, 류 리츠코, 와타나베 아야카, 이치노세 유키, 핫도리 마유 등 일본 간판 선수들은 타도 한국에 나선다.

한편 이 대회는 J골프에서 위성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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