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안철수, 박 대통령 스토킹”…야당 의원 강력 항의

입력 2014-04-09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질의에 나선 황 의원은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국내에서는 안철수 제1야당 공동대표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빗대어 “오늘은 대통령의 면담불가 표명을 청와대의 외면과 회피라고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이 같은 정치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황 의원의 발언에 새정치연합 임수경 최민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사과하라”며 강력히 항의하면서 본회의장에서는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 의원은 또 이날 오전 안 대표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 회견으로 본회의가 1시간 지연된 점과 관련해 “그동안 주장하던 국회 존중, 의회 정치존중은 어디갔는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사회를 보던 새정치연합 소속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부정적 의미에서 일본 아베 총리와 야당 대표를 엮어 말씀하시는 것은 많은 논란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라며 “비판은 날카롭게 하되 품격있는 언어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충전율 90% 이하’ 전기차만 출입 허용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72,000
    • +5.7%
    • 이더리움
    • 3,740,000
    • +9.77%
    • 비트코인 캐시
    • 489,200
    • +6.88%
    • 리플
    • 844
    • -1.29%
    • 솔라나
    • 221,500
    • +1.84%
    • 에이다
    • 487
    • +3.4%
    • 이오스
    • 670
    • +2.13%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3.5%
    • 체인링크
    • 14,800
    • +5.79%
    • 샌드박스
    • 369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