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개인종합 이어 종목별 결선서도 금메달 3개 추가...리스본 월드컵 4관왕 쾌거

입력 2014-04-07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스본월드컵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손연재(사진=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종목별 결선 볼, 곤봉, 리본 등에서 금메달 차지해 개인종합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볼 종목 결선에서 17.500점으로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종목별 결선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곤봉 결선에서는 17.450점을 받아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곤봉 2위는 17.250점을 받은 러시아의 디나 아베리나였다.

마지막으로 나선 리본 결선에서는 17.150점으로 2위를 차지한 벨라루스의 아리나 샤로파(17.050점)를 제치고 종목별 결선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종목별 결선 중 처음으로 도전한 후프 종목에서는 17.500점을 받아 스타니우타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강호들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에서 열린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해 리스본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카테고리 B' 월드컵으로 올 시즌 열리는 8번의 카테고리 B 월드컵 중 두 번째 대회다. 지난 달 마지막 주말에 열린 ‘카테고리 A’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에서는 리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7번의 월드컵 출전에서 연속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오는 1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후 국내에 복귀해 국내 대회와 갈라쇼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차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는 한편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훈련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대회 선전의 비결을 전했다..

특히 손연재는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50,000
    • +0.4%
    • 이더리움
    • 3,202,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1.17%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187,700
    • +0.81%
    • 에이다
    • 472
    • +2.39%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08%
    • 체인링크
    • 14,850
    • +3.56%
    • 샌드박스
    • 334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