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45)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선수 명단의 90%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컵 진품 트로피 공개 행사는 지난해 9월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을 시작으로 총 90개국을 순회 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최종 엔트리의 90% 이상이 준비됐다”며 “나머지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나갈 것에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소집 전까지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라면서 선수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또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직접 보러 갈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 특히 박주영의 부상에 대해서는 “발에 염증이 생겼는데 현재 치료 중”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FIFA 홍보대사이자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 등이 참석했다.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진품 트로피 관람 기회와 축구와 관련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월드컵 행사의 사전 관심 유도 및 전 세계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행사로,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설명=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