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억 이상 연봉 임원 292명…최태원 회장, 301억원 연봉킹

입력 2014-03-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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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이 총 29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태원, 정몽구, 김승연 회장 등은 100억원 이상 연봉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고, 10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도 145명으로 나타났다.

31일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51개 그룹 361개 회사의 등기임원 개별 연봉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연봉자는 292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연봉은 15억4500만원이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기업은 353개였고 이중 등기임원 연봉이 5억원 미만인 곳이 157개에 불과했다. 상위 10위권에는 총수일가가 7명이었고, 20위권에는 16명이 포진해 있었다.

최고 연봉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었다. 최 회장은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로부터 작년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에서 140억원을 받았다. 3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으로 131억2000만원에 달했다.

4∼5위는 전문경영인인 권오현 부회장(67억7000만원), 신종균 사장(62억1000만원)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였다. 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50억9000만원으로 8위에 오르며 삼성전자 경영진이 '톱 10'의 3자리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대주주일가로 유일하게 등기이사에 올라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30억원의 연봉을 받아 25위에 올랐다.

6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57억7000만원, 7위 최신원 SKC 회장 52억원이었다. 이어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50억3000만원)과 이재현 CJ그룹 회장(47억5000만원)이 9∼10위로 '톱 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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