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불확실성 해소 사상최고치 경신...1464.70(13.61P↑)

입력 2006-05-11 15:52 수정 2006-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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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61포인트 오른 1464.7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들어 선물시장을 통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돼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이 306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1754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88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0.7~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섬유·의복(3.28%), 보험(3.03%), 증권(2.43%), 통신업(2.3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변, 전기가스업(-1.11%), 종이·목재(-0.22%)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였다. 삼성전자(0.91%), 포스코(1.23%), SK텔레콤(1.95%)은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0.11%), 한국전력(-1.54%), 현대차(-0.83%)는 하락했다.

특히 포스코는 철강가격 상승으로 종가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등이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오롱그룹이 실적호전과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이어왔다. FnC코오롱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10%, 13% 이상 상승했으며 코오롱, 코오롱유화도 3~5%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오롱인터와 코오롱정보는 소폭 하락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서내셔널)에 신규로 편입된 17종목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KTF(5.39%), 대우인터내셔널(0.83%), 롯데칠성(5.98%), 오리온(0.35%), 동부화재(3.74%), 동양종금증권(8.55%) 등.

원화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콜금리 인상이 어려워졌다는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 요인이 제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콜금리 인상이 어려워진 상황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저항선 역할을 했던 1460을 돌파했기 때문에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금리의 방향성을 지켜봐야겠지만 원화강세가 이어진다면 소재업종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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