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은 총재들, 신흥시장 충격·미국 자산버블 경고

입력 2014-03-28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들리 “기축통화국으로서 특별한 책임 있어”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신흥시장 충격과 미국의 자산버블 등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에 따른 신흥국들의 충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뉴욕 연은 회동에서 “달러가 글로벌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준은 글로벌 금융 안정성을 증진시킬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을 포함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시장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과도한 여신을 통제해 글로벌 시장을 더 잘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자산버블이 앞으로 미국 경제를 위협할 최대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6년에도 연준이 긴축기조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은 절정으로 치솟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에서 벗어났다고 버블 형성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버블을 막으려면 신중한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46,000
    • -0.33%
    • 이더리움
    • 3,636,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0.33%
    • 리플
    • 813
    • -5.36%
    • 솔라나
    • 214,200
    • -4.46%
    • 에이다
    • 488
    • +0.62%
    • 이오스
    • 664
    • -1.63%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4.25%
    • 체인링크
    • 14,640
    • -0.95%
    • 샌드박스
    • 368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