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기 지원확대·상생경영 강화

입력 2006-05-10 14:04 수정 2006-05-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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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구매, 판매, 연구개발, 인력양성, 금융 등 전 부문에 걸쳐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키로 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적극 강화한다.

포스코는 1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과의 협력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확충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취약 부분인 인력양성, 기술개발을 위한 교육과 기술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올해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구매부문에서 중소 기업 대상 발주물량을 지속 유지하고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투자사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발주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2조 7천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 발주시부터 중소기업에서 구매 가능한 품목을 발굴, 구매하고 최저낙찰제를 개선해 가격외 기술력과 품질 등을 고려, 선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포스코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는 자재에 이어 외주 부문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상생활동의 대표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1사 1품목 세계 일류제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의 현장적용을 확대하고 장기 공급권을 부여함과 동시에 포스코의 연구, 실험설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공시 공급권을 부여 하며 구매조건부로 신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화가 가능한 미활용 특허를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며 중소 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포항과 광양지역의 6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직무 노하우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외주파트너사 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 446억을 지원해 이들 회사의 직원 임금 수준을 내년까지 포스코 직원의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소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 조선사-자동차부품사 등에 조선용 후판, 자동차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강을 지난해보다 25만톤 많은 82만으로 늘려,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중소기업 구매대금 전액을 거래 영업일 3일내에 현금으로 지불하고 중소 직거래 실수요 고객사에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1724개 중소기업으로부터 2조 6907억원의 제품을 구매하고 1691개 중소기업에 4조 4610억원의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구매와 판매부문에서 중소기업대상 거래 규모가 각각 전체 거래액의 35%와 31%에 달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 경기 양극화 완화에 일조하는 모범 적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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