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형 마트의 매출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내놓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3.1% 급감했다.
식품(-29.3%), 의류(-21.9%), 가정생활(-18.6%), 잡화(-18.3%) 등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특히 대형마트 매출은 7분기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은 2.4%,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4.0%가 각각 줄었다.작년 2월 설 명절 효과를 누린 것이 지난달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설 명절은 1월에 있었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음료와 가공식품 판매 호조로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