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번 앨범 준비, 100곡 정도 지우고 다시 썼다" [이선희 기자간담회]

입력 2014-03-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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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5년 만의 신보에 쏟은 열정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선희 정규 15집 앨범 '세렌디피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선희는 "앨범 작업을 2년에 걸쳐서 혼자 했다"면서 "제 주변에 모니터할 사람은 회사 식구들밖에 없다. 노래를 들어보라고 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 지우고 다른 노래 만들고 했다. 100곡이 넘게 그랬다. 반응을 할 때까지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가수가 그럴 것이다. 그런 가수들을 포함해서 저까지 여러분들의 힘을 필요로 할때 더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선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예전의 노래만 부르면서 그렇게 지내는 가수가 아니라 저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발전해가고 있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점을 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었다"는 그는 "제가 발전하는 힘은 제가 누렸던 것들이 따뜻한 힘이 돼서 이렇게 가고 있다. 그런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2009년 14집 '사랑아' 이후 5년만의 신보인 이번 앨범은 1984년 강변가요제 데뷔 후 30주년을 맞이한 이선희가 특별히 준비한 앨범이다. 이선희는 이번 앨범 수록곡 11곡 중 9곡을 작곡, 7곡을 작사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기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인연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선희는 이날 오후 8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어 오는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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