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억 목사 동영상
Mnet ‘트로트 엑스’에 출연한 구자억 목사의 트로트 찬양가 ‘참말이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에서 찬반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구자억 목사의 찬송가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케이블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트로트 엑스(TROT X)’에서는 팀 배틀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가리는 첫 번째 라운드 엑스 월(X-WALL)이 방영됐다.
이날 구자억 목사는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세계 최초 트로트 찬양가 ‘참말이여’를 열창했다. 그는 ‘할렐루야’가 쓰여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익살스러운 안무를 내세웠다.
구자억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대중방송에서 찬양가를 부르는 것을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음악은 사랑을 노래하는 것인데, 제가 제일 사랑하는 것을 노래하는 것이니 편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자억 목사의 독특한 무대에 8명의 트로듀서(Trot+Producer) 중 아무도 구자억 목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에 구자억 목사는 유명 트로트를 찬양가로 개사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결국 태진아와 박명수 트로듀서로부터 선택받았다.
이후 구자억 목사의 트로트 찬송가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이어졌다. 신성한 종교음악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이 아니냐는 비난부터, 색다르다는 옹호론이 충돌했다.
구자억 목사 트로트 찬송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구자억 목사 트로트 찬송 동영상 봤는데 기독교도 이제 틀을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자억 목사 트로트 찬송 동영상 볼 수 있는 곳은 어디?" "구자억 목사 트로트 동영상, 엄숙해야할 종교음악에 대한 간과의식이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