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톱모델인 타이라 뱅크스가 21일 오전 서울시 신청사를 찾아 촬영했다.
이날 촬영분은 미국 CBS 방송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슈퍼모델(American Next Top Model) 시즌 20’ 결선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슈퍼모델은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패션 전문가들이 모델 지망생들을 채점하는 서바이벌 쇼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도전슈퍼모델 제작팀이 이날부터 2주간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제작팀은 첫 촬영장소를 서울시 신청사로 택하고 서울시에 급히 협조를 요청, 촬영이 시작됐다.
타이라 뱅크스를 포함한 출연진과 스태프 120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청사 1·2층 내부와 외부에서 가을과 겨울 콘셉트의 화보와 영상을 촬영한다.
제작팀은 앞으로 2주간 신청사 외에 을지로와 명동 등 일대에서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