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역외탈세 혐의 부인...소속 연예인 누구 있나

입력 2014-03-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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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역외탈세 혐의 부인

(사진=SM엔터테인먼트)

국내 1위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포착돼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혐의를 즉각 부인했다.

20일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역외 탈세 등에 대한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소속 연예인 중 유명 가수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샤이니, 엑소, f(x), 보아, 강타, 헨리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또 김민종, 고아라, 이연희, 이재룡 유호정 부부, 윤다훈 등의 배우들을 비롯해 김경식, 홍록기, 이동우 등의 코미디언 들도 몸을 담고 있다.

이번 SM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는 사전 통지 없이 조사에 돌입했다. 증거 인멸 등으로 조사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경우 당일 통지와 함께 특별 세무조사에 곧바로 착수한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가 탈루한 세금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조세 포탈 혐의가 짙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금일 보도된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 를 받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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