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우크라 긴장 고조에 상승…10년물 금리 2.67%

입력 2014-03-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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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하락한 2.6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61%로 2bp 떨어졌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5%로 1bp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림반도 합병조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그는 서명 직전 연방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크림반도 이외 다른 지역까지 병합하려 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장 초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도 노리고 있다는 불안이 완화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우크라이나 군인 최소 1명이 크림반도 내 심페로폴의 군기지에서 러시아계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반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 배치된 자국 군인들의 무기 사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이번 회의는 재닛 옐런이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100억 달러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추가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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