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입력 2014-03-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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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사진> 회장이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독일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에서 세계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헌신적인 문화예술 후원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04년 박 회장 큰형인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형제가 함께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몽블랑 문화재단은 “박 회장이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헌신해 온 것을 높게 평가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그룹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2006년 서울대 음대와 미대에 25억원씩 총 50억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전달하고 예술 관련 사업을 지원했다. 2009년에는 전라도 광주에 클래식 공연,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유스퀘어 문화관을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또 연세대학교에 클래식 공연이 가능한 390석 규모의 금호아트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예술의 전당에 30억원 규모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해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2003년부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최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에게는 순금으로 특별제작된 몽블랑 만년필과 1만5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6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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