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장 개방' 영종도, 한국의 마리나베이샌즈 된다?…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입력 2014-03-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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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장 개방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

국내 카지노 시장이 외국 기업에 처음으로 개방되면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언급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가 눈길을 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2561개 객실과 230개 스위트 룸을 갖춘 싱가포르 최대 호텔이다. 마리나베이샌즈는 독특한 구조의 타워 1ㆍ2ㆍ3으로 불리는 호텔 3개 동과 상층부 샌즈 스카이파크가 마치 왕관처럼 올라가 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복합리조트를 표방한다. 명품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초대형 쇼핑몰, 현지인은 10만원 가까이 입장료를 내지만 외국인은 무료로 들어가는 카지노, 제법 비중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박물관, 대형 인공폭포까지 갖춰서 바닷가 정원으로 불린다.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에는 세계의 모든 명품이 모여 있는 쇼핑단지가 있다. 7만2727㎥(약 2만2000평) 크기의 대규모 쇼핑 단지가 싱가포르 상업 지구 한 가운데 들어서면서 싱가포르의 쇼핑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다. 270개가 넘는 각종 매장이 들어서 있고, 유명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이 곳곳에 터를 잡고 있다.

뮤지컬과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은 물론이고, 박물관과 1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각종 예술작품을 전시한 예술의 거리도 있다.

이런 다양한 시설과 쇼핑ㆍ문화ㆍ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기에 마리나베이샌즈는 단순한 호텔이 아니라 복합 리조트 단지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중국ㆍ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이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카지노 시장 개방 적합 통보받은 영종도 복합리조트와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표하며 "이번에 허가된 영종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카지노시설을 증설하는 파라다이스 등과 함께 영종도를 싱가폴의 마리나 베이샌즈로 만들어가겠다"며 "장기적으로 영종도를 비자 프리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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