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이공계 창업꿈나무’ 지원에 48억원 투입

입력 2014-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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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비 기술창업자들을 위해 올해 48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기술창업자에게 기술개발자금 및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이공계 창업꿈나무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창업 3년 후 45%, 5년 후 61%가 소멸하는 중소기업들의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을 타계하기 위한 방책으로, 장기 생존율이 높은 기술창업형 기업육성을 위해 올해 도입됐다. 이공계 창업꿈나무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창업 맞춤형 종합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술개발자금 및 멘토링 비용 등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자금 △기술, 경영, 특허, 법률, 회계 등 기술 및 창업 멘토링 비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수립을 위한 창업 교육 △사업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 매칭 등이다. 아이디어의 창의성ㆍ도전성, 기술개발 역량 및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며, 특히 창업 관련 수상 경험 보유자가 우대된다.

중기청은 최종 평가시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과제에 대해 기술창업 활성화 과제와 연계 지원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1년간 1억5000만원 내에서 총 개발비의 90%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전공자 및 타 분야 재학ㆍ졸업생 등 2인 이상 창업팀을 구성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중기청은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지원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철안 중기청 생산기술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을 현실화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견실한 기술창업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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