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경제자유구역 남산유원지 개발 1.6억불 투자

입력 2006-05-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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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도청에서 골프리조트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인 에머슨퍼시픽 및 세계 최대의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남산유원지 개발을 위한 1억6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MOU 서명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및 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투자자를 대표하여 에머슨 퍼시픽 그룹 이중명 회장, 에머슨 퍼시픽(주) 이만규 대표이사및 모건 스탠리 유진형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역 남산유원지 약 22만평에 " 한국의 베니스, Natural Water Garden " 조성을 위해 모두 1억6천만 USD를 투자한다.

에머슨퍼시픽과 모건스탠리사가 각각 50:50의 비율로 출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남산유원지의 개발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에머슨퍼시픽은 사업설명을 통해 종래의 호텔, 골프장, 놀이 시설위주의 관광단지 개념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리조트 모델을 제시했다.

나뭇잎을 형상화한 인공호수 및 섬 군락을 조성하여 인공수로를 연결하고, 포도·녹차농장, 와인·녹차제작시설, 동·식물원, 콘도미니엄 등을 도입해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견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연과 휴식, 레저와 아름다운 마을이 결합된 '한국의 베니스'를 창조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와 상호 보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명실상부한 경제자유구역 내 유일한 종합 여가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진해시는 푸른 호수, 섬, 자연 농장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남해-부산에 이르는 새로운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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