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노 폭탄발언, 김연아 법적대응 피해갈까...과거발언 보니 '헉!'

입력 2014-03-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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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법적대응, 기영노 디스패치, 김원중 김연아

(사진=채널A '뉴스 현장' 캡처)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의 과거 발언이 재주목 받고 있다.

기영노는 지난 2009년 전지훈련 비용 등 상당 부분을 자비로 충당해야 했던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가 CF 찍다 다쳐서 경기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까 상상만해도 끔찍하다"며 "올림픽 이후로 미루는 것이 순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0년에는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 결별하자 "오랜 스승을 버리고 가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기영노 지난 7일 한 방송에서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만나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미 4년 정도 된 일이다.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가 안 된 것은 확인이 정확하게 안 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과거발언까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기영노의 김원중 김연아 열애 관련 발언에 네티즌들은 "기영노, 김원중 김연아 발언...다 자란 성인이 연애를 하든 더 심한 일이 있든 지 할일 다 하며 사생활 갖겠다는 데 뭐라 말할 필요가 있나", "김연아 김원중 김연아 발언 보니까 무슨 큰 일 있는 듯 말을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영노 씨 김원중 김연아 관련 발언에서...'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더군요. 그걸 안다는 사람이 이제 와서 확인도 안된 사실을 들먹여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유가 뭡니까" "기영노, 김연아 법적대응 피해갈까" "기영노, 김연아 법적대응 안 무서울까" "김연아 법적대응 어떻게 나올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 10일 김연아 소속사가 그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와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한다는 것에 대해 "기영노라는 스포츠평론가도 입을 놀렸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와 관련, 허위 및 과장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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