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 해 해외시장 사무실을 2배 늘려 15개로 확대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에 수석광고매니저들을 보내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가운데 4분의 3이 미국 외 시장에서 활동중이고 매출의 4분의 1은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트위터의 해외시장 진출은 중요한 과제라고 FT는 전했다.
트위터의 매출 성장 기대에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 해 11월 기업공개(IPO) 이후 110% 뛰었다.
애덤 베인 트위터 글로벌 매출 대표는 “트위터는 공격적으로 해외 광고기업을 인수하고 미국시장처럼 해외 TV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결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베인 대표는 “광고주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도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트위터가 미국외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모바일 광고업체 모펍(MoPub)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9월 모펍을 인수했다.